이번 발리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발리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한껏 느끼고 돌아오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발리의 전통적인 문화가 담긴 우붓(Ubud)에서 시작해, 활기찬 꾸따(Kuta), 고요한 누사 두아(Nusa Dua), 한적한 사누르(Sanur), 그리고 장엄한 절경의 우루와뚜(Uluwatu)까지, 발리에서 경험한 소중한 순간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여정 – 전통과 자연의 보고, 우붓(Ubud)
우붓은 발리에서도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고요한 자연 속에서 발리의 문화적인 면모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우붓 몽키 포레스트 (Ubud Monkey Forest): 우붓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찾은 곳은 몽키 포레스트입니다. 이곳은 약 700여 마리의 긴꼬리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 신성한 숲으로, 발리 힌두교 전통의 일부이기도 해요.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원숭이들이 가방이나 물건을 탐내기도 하니 소지품은 조심해야 해요!
- 우붓 왕궁 (Ubud Palace): 우붓 왕궁은 발리 왕족의 거주지로, 전통적인 발리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저녁에는 전통 발리 춤 공연이 열려 현지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 악기 소리에 맞춰 펼쳐지는 춤은 마치 신비로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발리의 예술과 문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테갈랄랑 라이스 테라스 (Tegalalang Rice Terrace): 우붓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테갈랄랑 라이스 테라스에서 마무리했어요. 이곳의 계단식 논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았고,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논의 모습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테라스 중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의 사진 촬영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두 번째 여정 – 꾸따(Kuta)에서 만난 활기찬 해변 라이프
우붓의 고요함을 뒤로 하고, 다음 행선지인 꾸따로 이동했습니다. 꾸따는 발리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 중 하나로, 해변 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로 가득했습니다.
- 꾸따 비치 (Kuta Beach): 꾸따 비치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해변이 활기가 넘쳤어요. 저도 서핑 강습을 잠시 받아봤는데, 파도에 몸을 맡기는 기분이 정말 짜릿했어요. 꾸따 비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일몰이었는데, 황금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 비치워크 쇼핑몰 (Beachwalk Shopping Mall): 꾸따 비치 바로 근처에 위치한 비치워크 쇼핑몰에서는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에 좋았어요. 다양한 상점들과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발리 특산물과 기념품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 워터봄 발리 (Waterbom Bali): 꾸따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워터봄 발리를 방문했어요. 이 워터파크는 수많은 수상 놀이기구와 스릴 넘치는 슬라이드들이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저도 다양한 슬라이드를 타며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어요. 특히 초대형 튜브로 내려오는 급류 슬라이드는 잊지 못할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세 번째 여정 – 조용하고 고요한 누사 두아(Nusa Dua)

다음은 누사 두아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발리에서도 비교적 한적한 지역으로, 조용히 쉬며 발리의 자연을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 게게르 비치 (Geger Beach): 게게르 비치는 꾸따 비치와는 다른, 조용하고 평온한 해변이었어요. 파도도 잔잔하고 물이 맑아 수영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모래사장에 누워 여유롭게 독서를 하며, 한껏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 발리 컬렉션 (Bali Collection): 발리 컬렉션은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쇼핑 콤플렉스입니다. 다양한 기념품과 공예품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산책할 수 있어 좋았고,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 데브단 쇼 (Devdan Show): 누사 두아의 밤에는 데브단 쇼를 관람했습니다. 발리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한 공연인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춤과 퍼포먼스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네 번째 여정 – 평화로운 해변, 사누르(Sanur)
사누르는 발리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해변 마을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 사누르 비치 (Sanur Beach): 사누르 비치에서는 발리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른 아침, 붉게 물드는 바다와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고, 조용히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르 마유르 박물관 (Le Mayeur Museum): 사누르에서는 벨기에 화가 르 마유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박물관을 방문했어요. 그의 작품을 통해 발리의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 사누르 야시장 (Sanur Night Market): 사누르의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신선한 해산물과 향신료가 들어간 발리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현지인들과 어우러져 발리의 밤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 여정 – 장엄한 절경의 우루와뚜(Uluwatu)
여행의 마지막 날, 우루와뚜에서 발리의 장엄한 자연을 만끽했어요.
- 우루와뚜 사원 (Uluwatu Temple): 절벽 위에 위치한 우루와뚜 사원은 발리 힌두교의 대표적인 사원 중 하나로,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원 주변에 원숭이들이 자주 출몰하니 조심해야 하지만, 바다와 절벽이 만들어내는 절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졌습니다.
- 파당 파당 비치 (Padang Padang Beach): 마지막으로 파당 파당 비치를 찾아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서핑을 즐기며 발리 여행의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곳은 맑은 바닷물과 잔잔한 파도 덕분에 서핑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마무리 – 발리에서의 아름다운 시간
발리는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여유로운 휴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각각의 지역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 발리 특유의 평화로움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